[도서]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리뷰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 이소영 저(마이크로소프트 이사) 

 

 

 

💪🏻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를 읽고. 

 

 11월 23일 토요일, 성수 플레이스캠프에서 열렸던 Girls in Tech - Start Her Success 에서 정말 운 좋게도 2번이나 당첨되서 성유진, 이소영 연사자님의 책을 다 받을 수 있었다.

 

 집으로 오자마자 이소영 연사자님의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를 자세도 바꾸지 않고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처음부터 마지막장을 넘길 때 까지 버릴 내용이 단 한 가지도 없었다. 속이 꽉찬 알맹이를 보는 것 같았다. 연사자님이 계속해서 강조하신 '커뮤니티 리더쉽'이 무엇이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고,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어제 올렸던 세미나 후기에도 적어놨지만 (글 확인하러 가기) 연사자님이 만난 약 2,000명의 커뮤니티 리더들의 공통점은 본인이 공부한 내용이나 알게 된 내용을 거리낌 없이 모두에게 공유한다는 것이었다. 즉, 선한 영향력을 펼친다는 것이다. 

배우기만 해서는 커뮤니티 리더쉽을 키울 수 없다는게 핵심 키워드 같았다. 내가 배운 것을 남에게 다시 가르쳐주고, 나아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 이것은 쉬운듯 싶어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나는 현재 'FIFO' 라는 여성 IT 커뮤니티를 운영 중에 있는데, 현재 고민하는 것도 바로 그것이다. 어떻게 하면 좋은 정보를 사람들에게 더 많이 공유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 또한 어떻게 하면 커뮤니티의 규모를 키우고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을까. 

(*현재 가입을 받고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방문해주길 바란다.) 

 

 커뮤니티 리더쉽을 갖춘 사람들은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한다. 홀로 공부하냐? 또 그것은 아니다. 함께 배우고, 익히고, 공유한다. 흥미로운 주제가 있으면 그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모아 함께 공부한다. 연사자님은 이것이 매우 중요한 자세라고 하셨다. 외국의 대기업들은 이런 커뮤니티 리더들을 채용하려 안간힘을 쓴다고 했다. 왜냐면, 이러한 커뮤니티 리더들은 이미 커뮤니티 내에서, 혹은 대외적으로 증명된 사람들 이라는 것이다. 또 그런 사람들을 채용하게 되면 회사에서도 그들이 가진 커뮤니티 리더쉽을 발휘해 회사에 좋은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이다. 

 

 책에서 연사자님은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관련 커뮤니티를 찾아보라고 권장하고 있다. 내가 혼자 공부하는 것 보다는, 관련된 공부를 함께 하고 있는 커뮤니티에서 배우는 것이 훨씬 효율이 높다는 것이다. 

 그곳에서 만약 커뮤니티 리더를 맡을 수 있다면 꼭 해보라고도 했다. 규모가 작든, 크든 그런 커뮤니티를 이끌어봤다는 경험은 추후 채용 관련해서도,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점에 있어서는 나는 매우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내가 FIFO를 만들게 된 이유도, 내가 배우고 싶은 IT라는 주제가 매우 광범위하고 포괄적이기에 함께 공부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렇다면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책에서는 본인의 주변에서 먼저 찾아보라고 하고있다. 나는 지금 웹 개발 관련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학원 사람들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꾸렸다. 지금까지 약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잘 해내고 있다고 본다. 

 

 이 책의 리뷰 중 가장 공감가는 대목이 있다. '쉼 없이 읽었다. 중간에 잠시 머뭇거리기는 했다. 한 번에 다 읽어버리는 것이 아쉬워서. ' 정말 아쉬웠다. 마지막 장을 다 읽고 나서는 심장이 쿵쾅 거렸다. 개인적으로 자기 계발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은 그저 그런 자기 계발서 수준이 아니었다. 무언가 나를 설레게 하고,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폭발시켰다. 허무맹랑한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꼭! 읽어보길 바란다.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 책은 평생 소장할 것이다. (연사자님이 사인을 해준 책이라 그런 것도 있다.)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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